기미갤 역사와 사건 사고 정리

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에서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미갤에 대해서 그 역사와 사건 사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기미갤은 기타 미드 갤러리의 약자로 미드 CSI의 인기로 디시갤 중심에 서기도 했었죠.

기미갤의 가장 큰 장점은 이 곳에서 활동하는 자막러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미드 자막이 올라온다는 것이죠. 올라오는 자막의 질도 높은 편이었고, 자연스러워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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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2015년 초에 발생한 일명 자막러 그리기 사태가 발생하였고, 그 사건으로 일부 자막러가 갤을 떠나기도 했습니다. 자막러 그리기는 자막러를 모에화해서 캐릭터를 그려주는 것으로 자막러에 대한 일종의 고마움 표시였지만 역효과를 불러일으켰죠.

그 밖에 자막제작자 여혐몰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. 자막러가 번역한 내용 중 일부의 여성 비하 발언이 들어갔고 여초갤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. 이로인해 활발하게 활동하던 자막러가 기소당하기도 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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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후 기미갤은 2차 창작물에 대한 단속, 이른 바 자막 단속으로 자막러가 하나 둘 씩 떠나기 시작했고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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